티스토리를 개설하고 글을 열 개 정도 작성했었을 무렵.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3주 전에 나는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하였다. Google 애드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어렵다고 하지만 일단 한번 신청해 보자는 취지였다.
그런데 최종 승인은 커녕 사이트를 검토 중입니다라고 무한 루프에 걸리기 시작했다.
사이트를 검토중이라는 것은 나의 컨텐츠를 확인 한다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가 내 사이트 현재 맞는지 확인하는 단계인 것이다.
나는 1단계조차도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보통 며칠이면 다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 3주가 넘도록 진행이 안 되고 있어 마음이 답답했다.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무한루프 걸리면 답이 없다는 얘기도 굉장히 많았다.
연말 연초가 껴있어서 구글직원들이 일을 안하나? 싶기도 했다.
그런데 이 모든 일렬의 작업은 컴퓨터가 자동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문제는 하나다.
내 티스토리를 확인할 수 없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
첫째는 정말 이 티스토리의 주인이 내가 아닐 경우.
말도 안되는 내용이니 생각하지말자.
둘째는 구글측에서 준 코드를 컴퓨터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그러던 어느날 구글에서 보내준 코드를 수정하거나 코드 위치를 설정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코드 위치를 블로그 스킨을 변경했다.
코드 위치 수정
코드 위치를 수정해보자.
처음에 나는 <HEAD>와 </HEAD> 사이에 넣었었다.
그것도 </HEAD> 바로 위에 삽입했었다.
3주동안 소식이 없었다.
다음으로 바꾼 위치는 <BODY id 블라블라> 바로 밑이였다.
역시 3일정도 소식이 없었다.
다시 구글에서 말한 <HEAD>로 올라갔다.
이번에는 구글 애드센스 창에서 말하는 코드가 아닌 이메일로 온 코드를 삽입했다.
그리고 <HEAD>의 위치도 살짝 바꿔보았다.
<meta 블라블라> 바로 아래에 삽입하고 기다렸다.
2일 후 바로 메일이 왔다.
구글에서는 '어 그 사이트 니꺼 맞네 근데 가치가 없어 미안'이라고 메일을 보냈고
가치 없다는 평가에도 나는 그저 좋았다.
일단 사이트를 검토중입니다 무한루프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에 기뻤다.
사이트 검토하는거는 정말 아무것도 안보고 니꺼냐? 맞냐?만 확인하는건데 3주나 넘게 걸리다니 ㅂㄷㅂㄷ
결론적으로는 컴퓨터가 하는일이 맞는 것 같고, 1주일 대기 후 반응이 없으면 코드를 이동해보고 2~3일씩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또한 나는 코드 삽입위치를 변경하면서 동시에 스킨을 변경했다. (반응형 스킨으로)
그리고 거절당한 현재 내 블로그는 포스팅수 15여개, 하루평균 150명정도 방문을 하고 있으나 검색으로 유입된 방문객이 아닌 내가 또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유입된 경우가 많다.
이 유입경로가 애드고시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포스팅을 더 늘려보고 다시 한 번 신청해보면 답이 나오겠지.
당연히 떨어지는게 맞지 싶다.
포스팅 수가 30개정도 되면 다시 한 번 2차 애드고시를 신청해보고 후기를 남겨야겠다.
같이 보면 도움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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