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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주소인증 핀(PIN)번호를 입력했다.

대체 언제 오는 것이냐...

1/16에 발송했다는 우편은 2/7이 돼서야 도착했다.

 

22일. 그러니까 약 3주가 걸렸다.

 

애드센스 수익이 $100을 넘으면 정산받을 수 있는데 정산을 받기 위해서는 청구서 수신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주소 인증!

 

2/7 금요일.

남편이 집에 오면서 우편함에 내가 좋아할 것이 와있다고 했다.

뭐냐고 물었더니 짜잔! 하면서 구글 애드센스에서 온 편지를 줬다.

 

편지는 이렇게 생겼다.

네 가장자리가 모두 봉해져 있다.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뜯어본다.

 

뒷면은 이렇게 심플하게 구글 애드센스 로고가 그려져 있다.

두근두근 오픈하면 어떻게 되어있을까?

 

마치 유튜버들이 실버 버튼 같은 버튼을 받는 게 이런 기분일까?

 

왼쪽에는 안을 들여다볼 수 없는? 어떤 조치가 취해져 있는 듯한 모습이고

오른쪽에는 구글 애드센스 PIN번호가 들어있다.

핀번호는 내가 모자이크한 자리에 큼지막하게 쓰여있다.

 

이 편지에 따르면

1. www.google.com/adsense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하고

2. 톱니바퀴를 눌러서 설정에 들어간 후

3. 왼쪽에서 계정 정보를 클릭하고 주소 인증을 클릭

4. 핀번호를 입력하고 제출을 누른다.

 

라고 되어있는데 도무지 찾을 수도 알 수도 없었다.

 

나는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인증할 메뉴를 찾다가 어디서 입력란을 본 것 같아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구글 애드센스 메인화면에 "할 일"이라고 카드가 하나 떠있었던 기억이 났다.

여기에 받은 핀번호 6자리를 누르고 제출을 한다.

아직 첫 시도도 안 했는데 3번 남았다며 협박을 하고 있다.

 

이게 틀리면 어떤 지옥이 펼쳐질지 몰라 조심스럽게 입력했다.

 

이제 남은 건 SC제일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드는 것.

 

하루 최고 수익은 $60 정도 됐지만 그건 옛날 얘기고, 지금은 하루에 $1~$5 정도의 수익을 보는 소소한 블로그 이기 때문에 아무 은행에다 송금받아 만원씩 되는 수수료를 물고 싶지 않다.

 

7개월 아기 때문에 어디 나가기가 무섭지만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은행을 가야겠다!

SC제일은행도 $300이 넘으면 수수료를 물기 때문에 $300이 되기 전에 어서 가서 만들고 신청해야겠다.

뭐.. 방문객이 없어서 금방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 크크.

최종 지급일이 0인 것은 나의 첫 정산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