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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밀가루 테스트 언제부터? 알레르기 확인 후!

 

우리 평소에 엄마들이 밀가루 음식 먹지 마라 속 버린다, 면먹지 말고 밥을 먹어야지 밀가루 좀 그만 먹어!라는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 컸어요.

 

지금도 우리 엄마는 끊임없이 말씀하신답니다.

피자, 햄버거 먹지 말고 밥을 먹어 밀가루 먹지 말고~

 

그래서 밀가루 음식은 아기에게 최대한 늦게 먹여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생각이 잘못된 걸 최근에야 알았어요.

밀가루를 아기에게 늦게 먹일수록 알레르기가 더 생길 수 있어 7개월 이전에 살짝 테스트를 해준다고 해요.

 

소아에게 밀가루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을 약 1%인데요. 7개월 이전 이유식을 조리할 때 한 꼬집 넣어서 익힌 다음 먹이고 혹시 피부에 뭐가 올라오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밀가루 알레르기 유무 테스트를 하게 돼요.

 

물론 테스트하기 전에 아기의 몸에 빨간 자국이나 기존에 있는 땀띠 자국 등은 확인해야 헷갈리지 않을 수 있어요.

 

 

이렇게 이유식을 통해 밀가루의 알레르기 유무를 확인하고 나서는 소면 등을 이용해 촉감놀이도 해주고 살짝씩 먹이기도 한답니다.

 

 

저는 몰라서 하율이에게 10개월이 지나 밀가루를 테스트했고 다행히 알레르기는 없었지만 1%는 생각보다 많은 수치이니 7개월 이전에 밀가루를 소량 넣어 이유식을 넣어 테스트해보세요.

 

이 시기에 노출시키면 오히려 알레르기 위험이 줄어든다는 미국소아과협회의 연구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