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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남편 차를 폐차하였다. (폐차 절차)

우리는 결혼전에 각자 차가 있었다.

서로 출퇴근 하던 차였는데, 결혼을 하게 된 후에도 각자 타고다녔던 차를 그대로 출퇴근에 이용 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남편의 차량인 크루즈(라프 : 라세티프리미어)가 너무 힘들어 한다.

09년식 주행거리 11만인데 약 10년을 탄것치고는 주행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연식이 깡패인가?

남편 차는 굉장히 여기저기 많이 아픈상태였다.

 

내차가 소나타 하이브리드 13년식 10만임에도 아직 괜찮은 거에 비하면 크루즈는 수리비도 많이 들어갔고 타고다닐때도 불안한 지경까지 왔다.

엔진 소리도 좋지 않고, 사이드 경보는 수시로 들어오고, 브레이크도 잘 안드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 미션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보령미션의 고질적인 문제라고도 하고, 아무튼 작년에도 수리비 120만원쯤 들여서 이곳 저곳 고쳤는데 이제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폐차를 하게 되었다.

 

어차피 나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어 차를 당분간 안쓸 예정이니까 남편차를 폐차하고 내차로 남편이 출퇴근을 하면 될 것 같았다.

 

크루즈를 어떻게 처리할까 중고차로 팔까? 라고 했지만 누가 이런차를 사겠는가? 

그리고 중고차로 판매해도 가격이 200만원도 안될 것 같았다. 수리까지 해야하면 더 손해였다.

 

그래서 근처 폐차장을 알아봤다.

 

보통 폐차장에서는 차를 직접 가지고 가서 폐차하고 그 처리까지 다 해준다.

 

우리 남편 차의 경우 수리를 할까 하고 쉐보레에 입고되어 있어서(차를 찾아가야 하므로), 자동차 보험 무료 견인을 이용해서 이동주차 시켜놓고 폐차장을 물색했다.

 

  1. 폐차장을 선정한다.
  2. 폐차장에 연락해 차를 가지고 가라고 한다.
  3. 폐차처리 후에 말소처리까지 완료되면 자동차말소등록사실증명서를 받는다.
  4. 해당 서류를 구청에 보내서 자동차세를 환급받는다.
  5. 해당 서류를 보험사에 보내서 자동차 보험료를 환급받는다.
  6. 완료!

 

 

 

2019년 08월 21일 폐차완료 후 남편의 폐차 고철비용으로 48만원을 받았고,  자동차세 연납 환불 52,920원을 받았으며, 자동차보험 환불로 129,870원을 받았다.

 

그리고 4개월 후 우리는 모닝 풀옵션을 구매하였다.

모닝 풀옵션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